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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놀면서 더위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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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놀면서 더위 날려요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8.07.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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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여름축제들 7월 중순 시작..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마련

한증막 더위와 함께 여름휴가도 본격 시즌을 맞았다. 

전북도내 여름축제들도 대부분 휴가에 맞춰 7월 중순에 시작해 8월 하순까지 이어진다. 피서의 절정인 7월말에서 8월 초에는 다양한 축제들이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옛 왕궁터, 녹음 우거진 계곡과 맑은 강, 다양한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갯벌 등 지역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오늘(20일) 밤 ‘2018 익산문화재 야행’이 전북 여름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0~21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익산 금마면 문화재지구 근처(왕궁리유적, 고도리석불입상, 탑리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익산문화재 야행’은 사생대회, 버스킹공연, 탑돌이, 문화유산해설 등이 진행된다.

특히 백제무왕 입궁식, 백제문화재디지털헤리티지 체험, 탱화장과 풀어보는 탱화의 비밀 등 오직 ‘익산’에서만 가능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복원이 끝난 미륵사지 석탑과 백제 무왕능 발굴 이슈로 전국에서 참가 문의가 잇따르자 주최 측은 행사안내 요원을 추가배치 하며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고 있다.

한여름에도 시원한 청정자연을 자랑하는 무주 남대천에선 한바탕 물싸움이 펼쳐진다. ‘2018 무주 남대천 물축제’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린다. ‘물 좋은 무주! 물 만난 물 축제’를 주제로 대형워터에어바운스와 래시가드 패션쇼, 물총대전, EDM파티, 전국댄스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서쪽 바닷가에선 태고의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곳,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갯벌축제’가 8월 3~5일 고창군 심원면 만돌갯벌체험학습장, 하전갯벌체험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고창갯벌체험축제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핵심지역이며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고창갯벌에서 그동안 별도로 운영됐던 수산물축제와 갯벌축제를 통합해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체험축제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선 트랙터를 개조해 만든 갯버스를 타고 갯벌에 나가 바지락, 동죽과 같은 조개를 캐고 숭어, 풍천장어를 잡아볼 수 있다. 조개껍데기와 진흙을 이용해 각종 공예품도 만들어보고, 바지락 칼국수와 바지락 전 부치기 등의 요리체험도 가능하다.

무더운 여름 먹거리 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진안고원 수박축제’가 오는 8월 4~5일 진안 동향면 체련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안 동향 수박은 20도 이상의 큰 일교차 탓에 아삭한 식감이 남다르고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벌써부터 주요 포털사이트의 축제검색어 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4회 전주 가맥축제’도 오는 8월 9~11일 전주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당초 전주종합경기장과 월드컵경기장을 놓고 고심하다 접근성과 안전을 고려해 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밖에 전주역 앞 첫 마중길에선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200m 구간에 워터슬라이드 등 물놀이장이 설치돼 더위에 지친 어린이들의 신나는 놀이터가 될 전망이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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