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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7147곳 화재안전특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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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 7147곳 화재안전특별조사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07.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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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소방·건축 등 전문조사인력을 투입해 도민들이 수시 이용하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지난 제천, 밀양화재를 계기로 대형화재 참사의 재발을 방지하고, 국민생명보호 차원에서 화재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화재 위험성이 높고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업소, 노유자시설, 숙박시설 등 7147곳이다.
점검은 33개반 108명의 소방, 건축, 전기, 가스분야 전문 조사반이 화재 위험요인과 안전시설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특별조사 기간 적발된 위법·불량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개선권고, 의법조치로 구분해 건물주 자발적으로 화재위험요인을 개선하도록 유예기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단 중대 위반사항(소방시설 고장방치, 비상구 폐쇄, 소방훈련 미실시, 방화문·피난시설 훼손, 안전관리자 미선임)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명령와 동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 소방본부는 일자리 창출 효과를 위해 청년 45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보조인력으로 활용하고, 국민생활 밀접시설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안전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실제 이용하는 시민과 함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결과는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확산 차단작전 전개를 위한 ‘건축물 화재안전정보 DB’를 구축한 뒤, 국민들에게 안전정보를 공개한다.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특별조사는 화재안전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국가적 조치다”면서 “도민안전을 위해 건축주는 책임의식과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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