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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방학이다” 범죄로 이어지는 방학 청소년탈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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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방학이다” 범죄로 이어지는 방학 청소년탈선 비상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07.1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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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에 들어서면서 청소년 탈선에 비상이 걸렸다.
이 기간에는 특히 많은 청소년들이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게 되면서 음주, 흡연 등 탈선과 심지어는 범죄까지 저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자녀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실제 18일 친구들과 해수욕장을 가려고 차량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덕진경찰서는 골목길에 세워진 차량을 훔친 혐의(절도)로 A(19)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정오께 전주시 덕진구 한 오토바이 판매점 인근 골목길에 주차된 B(32)씨의 스포티지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차 안에는 현금과 스마트폰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이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서 충남 한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A군을 붙잡았다.
그는 "친구들과 해수욕장에 가려고 차량을 훔쳤다. 차 안에서 현금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소년범의 경우 학기 중인 3~6월(771명)보다 하계방학기간인 7~8월(448명)에 16.2%(월평균) 증가했다.
 
이렇듯 방학기간 청소년 탈선이 집중되자 전북청은 도내 초·중·고등학교의 본격적인 하계 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학교폭력 예방 등을 위한 ‘하계 방학 중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기간(7.18~8.26일)’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선제적 예방 및 맞춤형 선도보호 활동을 위해 방학기간 중 부모, 학교 지도감독을 벗어난 학생들이 학원, pc방 등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학교 밖 중심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계 방학은 휴가철과 맞물려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충전의 기회가 될 수 도 있지만 탈선의 유혹이 많아지는 만큼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청소년 보호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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