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르신 보행 교통사고 심각성을 제고하고 교통약자 교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노인회 정읍시지회와 전북노인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이번 교육에서 어르신 교통사고 현황과 예방대책 그리고 보행 시 유의사항 및 사고사례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소중한 생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8년 상반기 전라북도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보행 사망자 중 어르신 보행 사망자가 7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무단횡단에 의한 교통사고로 나타났다.
특히 어르신 보행 교통사고는 18~22시 야간시간대에 40%가 발생했으며,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등 도시지역에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병호 본부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어르신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약자인 어르신 교통안전에 관한 의식을 더욱 확산”하고 “보행자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전파해 교통사고 예방과 감소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수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