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역량과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제고시키기 위해 해외수출 구매조건부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이 확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인증(허가), 각종 분석, 제품 및 제품포장 개선 등 수출준비에 소요되는 비용(실제 소요비용 75%지원, 업체당 1000만원 한도)을 지원해 업체의 부담을 경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화장품, 제과, 가공육, 전자제품, 플라스틱제품, 가공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개 업체를 선정해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중국, 베트남, 호주, 대만, 일본, 캐나다 등 6개국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수출 구매조건부 맞춤형 지원사업은 오는 10월말까지 상시 접수를 받아 진행하며, 올해는 10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진원 홈페이지(www.jbba.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진원 관계자는 “다양한 수출지원책을 통해 수출초기 단계지만 품질, 가격, 디자인이 우수한 도내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다변하는 해외시장 대응역량과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대중 수출 저변 확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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