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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당대표는 누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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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당대표는 누구 ?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7.17 16:0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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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유성엽·최경환 후보간 치열할 3파전......투표 결과는 예측 불가한 제비뽑기

 
민주평화당이 오는 8월 5일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의 당대표 후보로 정동영·유성엽·최경환 의원간의 3파전으로 압축되면서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물론 이윤석 전 의원과 민영삼 전 전남지사 후보, 허영 인천호남향우회장 등이 당대표 경선에 추가로 접수했으나, 1위 경쟁에서는 이들 3명은 밀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3명의 후보 중에서 누가 1위를 차지할 것이냐는 90%를 반영하는 1인 2표제의 전당원투표의 특성과 10%의 국민여론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예측하기 불가능한 ‘제비뽑기’ 선거로 판단된다.

이는 평화당이 전당원투표시에 반드시 1인 2표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무효처리키로 한 점과 유력한 당대표 후보가 3명에 불과하다는 점 때문이다.

가령 A후보를 지지하는 당원은 실제 투표에서 A후보를 선택한 뒤에 A후보와 경쟁하는 B또는 C 후보 중에서 1명을 선택해야 한다.

때문에 특정 후보가 모집한 당원이라고 해도, 그 경쟁 후보에게도 반드시 1표를 줄 수밖에 없어서 그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것이다.

평화당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확정한 전당원은 9만2000여명 내외이다.

당원은 시·도별로 전북이 31000여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전남 25000여명, 광주 18000여명, 서울 5000여명이고 경기가 3000여명, 인천이 2000여명 순이다.

이밖에 강원과 충북, 대전, 부산 등지가 각각 1000여명 내외이다.

전북의 당원들은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는 한 정동영·유성엽 의원에게 2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광주·전남 당원들은 최경환 의원을 우선 선택하고 남은 한표를 전북의 정동영·유성엽 의원 중 1명에게 표를 줘야 한다.

물론 수도권 등 다른 후보에게 줄 수 있지만, 사표를 방지하려는 유권자의 성향을 고려한다면 광주·전남 당원들의 절대 다수는 이같이 투표할 개연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될 경우 비록 광주·전남에 비해서 당원수가 적고, 2명이 나온 전북의 정동영·유성엽 의원이 최경환 의원보다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호남을 제외한 서울과 경기,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대전 영남권 당원들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당원 비중이 호남이 압도적으로 많은 전남·광주 당원들이 전북의 누구를 선택하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 전당원 투표가 K보우팅과 ARS 투표로 실시됨에 따라 투표율이 20%를 초과할지를 비롯한 투표율과 어느 지역의 투표율이 높을 것이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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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2018-07-18 10:47:25
당을 바로 세워 조직을 확장해 담에 대권에 도전 할 후보,
이제 지금까지 쉬었으니 시작해야 할 후보
바로 정동영 후보 입니다,
많은 지지 호소 드립니다,

머냐고 2018-07-17 20:11:32
예측하기 어렵다는 기자분이 사정을 잘 모르는거 아님.인물 경쟁력에서 정동영의원을 앞설 후보가 누가 될까 싶군요.지역이요? 요즘에도 지역 보나요? 유권자를 호구로 보는 그런 시각이 구태입니다.2위가 누가 되느냐의 싸움인데 전 최경환의원이 될거라 봅니다.자연스럽게 유성엽의원은 3위가 되겠지요.어차피 2위부터는 표차이가 별로 없을거니 상관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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