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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공고, 국방부 지정 군(軍) 특성화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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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공고, 국방부 지정 군(軍) 특성화고 선정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8.07.1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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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공업고등학교(교장 권태순)가 국방부지정 군(軍)특성화고등학교에 최종 선정됐다.

진안공고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방부지정 군 특성화고교에 최종선정됨에 따라 2018학년도 2학년부터 전문기술부사관 양성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군(軍)특성화고등학교란 국방부가 지정한 전국 14개(2018년 현재) 특성화 고교의 3학년 과정에서 군의 첨단 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영해 전문병 21개월, 전문하사 15개월 총 3년을 복무한 후, 국방부와 MOU를 체결한 우수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전문기술부사관으로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되는 제도다.

군 특성화과정은 2학년까지는 특성화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3학년 때 군 장비운용 실무교육, 리더십 교육, 군대예절, 태권도 등 일반군사교육, 각종 군 시설 현장학습 및 봉사활동, 특강 등 군 관련 맞춤식 기술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3년간의 의무복무 중 학비를 지원 받으며 e-MU 대학에 진학해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 취득도 할 수 있기에 학생들은 고교과정에서 안정적인 취업에 병역 문제 해결과 더불어 대학진학까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앞서 진안공고는 지난 2015년 중장기 학교발전 방안의 하나로 군(軍)특성화고등학교로의 미래 비전을 설정하고 진안군의 재정 지원을 받아 2016년 지게차, 2017년 굴삭기 등을 구입했으며 관·학 MOU 체결을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농촌지역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학급 감축 및 학과 폐과의 위기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농촌 지역 학생들의 진로선택권 보장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과개편 및 학급증설, 기숙사 신축 등도 선정 심의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태순 교장은 “지난 56년 개교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진안공고 전교직원은 앞으로 국방부지정 부사관학교 운영에 지역사회 및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공동체와 상호 협력해 소규모 농어촌학교 살리기의 모범케이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학생들에게 확실한 미래비전을 제시해 가고 싶은 학교, 꿈을 실현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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