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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선출...45일만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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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선출...45일만에 정상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7.13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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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주승용 부의장 선출......국회의 개혁입법과 여야 소통 및 협치 강조

 
여야는 13일 본회의를 열고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문희상 의원(6선)을, 부의장으로 이주영·주승용 의원을 선출하는 등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에 따라 정세균 전 국회의장 임기 만료 후 45일만에 입법부 수장 공백 사태가 해소되었다.

여야는 이날 국회법에 따라 최다선 연장자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의 사회로 사전 합의에 따라 단독 후보로 나선 문 의장에 투표를 실시했다. 문 의장은 총 투표수 275표 중 259표를 얻었다.

문 의장은 국회의 개혁입법을 강조하면서 정부여당의 책임론과 함께 야권의 협치를 강조했다.

문 의장은 당선인사말을 통해 “후반기 국회 2년은 협치를 통해 민생이 꽃피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만 한다. 청와대의 수많은 개혁 로드맵은 반드시 국회의 입법을 통해야만 민생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며 “이제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며 개혁 입법을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어 “개혁입법, 민생입법의 책임은 정부여당의 책임이 첫 번째다. 집권 2년차에도 야당 탓을 해선 안 되는 것”이라고 정부여당의 책임론을 제기한 뒤에 “야당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협상 태도를 갖춰야 한다. 요구할 건 요구하고 내줄 것은 내주는, 적대적 대결이 아닌 경쟁적 협조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야당의 협치를 촉구했다.

이어 국회는 국회 부의장으로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5선)과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4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국회부의장들은 협치와 소통을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문 의장, 주 부의장, 선배·동료 의원 한분 한분과 소통을 잘 하면서 국민들이 기대하는 미래정당으로서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의 상징인 원은 다양한 의견들을 하나로 잘 모으라는 그런 뜻을 담고 있다”며 소통을 약속했다.

주 부의장도 “정치의 중심은 청와대가 아니라 국회가 돼야한다 생각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국회가 1년 365일 불을 끄지 않고 중단 없이 일을 해야 한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한편,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성환·최재성·맹성규·이규희·윤일규·송갑석·서남석·이후삼·송언석·이상헌·윤준호·김정호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출석해 당선 소감과 향후 포부를 밝혔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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