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에 창단된 신생팀 호원대 씨름부가 제32회 전국시·도대항 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해 입상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시도대항장사시름대회에 대회에 참가한 호원대 씨름부 선수들은 신생팀이라는 악조건속에서도 입상을 하는 등 올 시즌 무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호원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 대학부 개인전 청장급에서 무도경호학부 3학년 장연수 선수와 대학부 개인전 용사급 무도경호학부 3학년 이중행 선수가 가각 개인전 3위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호원대 씨름부는 한층 강화된 전력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대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대진 감독은 “지도자와 선수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강도 높고 체계적인 강화 훈련을 잘 소화해 내준 결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호원대 시름부가 앞으로 열릴 모든 대회의 상위입상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신생팀임에도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호원대 씨름부는 오는 24일부터 충남 예산에서 개최되는 제55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할 예정으로, 훈련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더 높은 성과를 위해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대진 감독과 온형주 코치, 신입생 10명, 편입생 9명 총 21명으로 구성된 호원대 씨름부는 민속경기인 씨름을 통해 저변확대와 우수선수육성, 그리고 호원대학교 씨름선수단으로서의 긍지와 소속감으로 대학씨름의 주역이 되고자 지난 3월 창단했다.
윤복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