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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손금주 민주 입당 쉽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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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손금주 민주 입당 쉽지 않을 듯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7.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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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안정적 의석 확보차원에서 필요하나....다른 당 입장 고려해야”

 
국민의당의 분열시 민주평화당이나 바른미래당에 합류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잔류하고 있는 이용호·손금주 의원의 민주당 입당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강길부 의원과 이용호·손금주 의원의 민주당 입당 설과 관련, “그분들이 저희당하고 함께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세분을 영입하는 문제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지금 바람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으로 그런 논의는 해 본 적이 없다”며
“그래서 일단 원 구성이 끝나고 나야 본격적으로 입당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할 수 있지 않을까”라면서 입당 결정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아직 저희 당에서도 지금 방침을 정하지 못했다”며 “오늘 저희가 어떻게 보면 원 구성을 앞두고 몇 석을 늘리면 전체적으로 복잡한 문제도 발생할 수가 있다”고 우려했다.

홍 원내대표의 이같은 신중한 입장은 민주평화당이 이용호·손금주의원을 민주당이 입당시켰을 경우, 민주당과의 협치·협력을 재고하겠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무소속 의원의 민주당 입당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민주당의 이기적인 몸집 불리기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민주당이 계속 영입 시도를 한다면 평화당은 개혁입법연대 등 민주당과의 협치를 재고하겠다”고 반대한바 있다.

이와함께 민주당 내에서도 무소속 의원들의 입당에 대해서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게 나오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들의 민주당 입당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자랑스런 민주당은 철새 도래지가 아니다. 입당하려거든 총선 불출마 선언하고 입당하라”면서 “2년 후 총선 걱정되시나? 민주당 인기가 올라가니 슬쩍 숟가락 얹고 싶은가? 금배지 또 달고 싶은가? 국회의원이기에 앞서 양심이 있어야지”라고 꼬집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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