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약을 대신할 친환경농법 신기술인 GCM(젤라틴·키틴 분해미생물)농법 실용화 기술을 보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순창군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교육장에서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GCM 배양 및 작물관리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GCM(젤라틴·키틴) 미생물을 처음 발견한 전남대 김길용 교수를 초빙해 농법에 대한 소개와 , GCM을 이용하고 있는 농가들의 현장실증 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 친환경농자재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이규열 주무관이 GCM 공급계획과 유기농자재 GCM, BM활성수, 쑥․미나리 등 천연추출물을 활용해 실증재배를 하고 있는 온실 견학을 통해 작물에 시용한 농자재별 생육상황을 비교, 설명했다.
GCM 농법이란 기존 농업에서 사용하는 농약 대신 젤라틴·키틴 분해 미생물을 이용해 병해충을 방제하고 유용미생물 수를 늘려 작물 생육을 촉진시키는 친환경 농법이다.
군은 2016년부터 블루베리, 딸기, 쌈채소, 콩 등의 작목에 GCM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선정해 기술지도에 나서 성과를 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GCM 농법이 농약을 대체할 친환경농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지역 농업경쟁력을 높여줄 친환경농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창=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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