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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평화당, 개선을 넘어 혁명이 필요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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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평화당, 개선을 넘어 혁명이 필요한 시점”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6.24 12: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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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당 진로 모색 토론회.....명백한 당 정체성 확립과 새 인물 필요해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은 22일 ‘평화당의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 “전면적이고 근본적인 쇄신과 강한 추진력을 지닌 새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정책위원회 주최의 당 진로 모색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지방선거의 참패를 인정하고 변화가 필요하며, 강한 추진력과 관록을 동시에 지닌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유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을 하나도 당선시키지 못했고, 정당득표율도 1.52% 밖에 못 얻은 안타까운 결과로 ‘호남에서도 외면 받은 호남당’이라고 규정하고 민심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또 패배의 원인으로는 지역정당인지 전국정당인지 모를 ‘애매한 포지셔닝’, 당 정체성과 노선에 대한 불분명에서 오는 ‘애매한 정체성’, 그리고 적절한 후보를 내지 못한 ‘애매한 인재영입’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는 먼저 지역정당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 뒤, 경제정책에 대한 특위 설치 등 아젠다 선점으로 정책정당 이미지를 구축해 전국정당화로 나아가는 방법과 캐스팅 보트로서의 역할 극대화를 통한 실리 획득을 제시하였다.

유 의원은 “지금의 평화당은 귤을 심어도 탱자가 열리는 상황이다. 어떤 인재가 와도 꽃피우기 어렵다”라면서 “근본적 정치 토양부터 바꾸는 혁명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이 같은 근본적 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강한 추진력과 관록을 동시에 지닌 새로운 인물이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거듭 새로운 인물론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유창선 박사와 권오성 박사가 발제를 하고, 정동영, 유성엽, 윤영일, 박주현 의원과 고성국 박사,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당의 미래를 놓고 여러 의견을 제시하였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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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맨 2018-06-25 12:00:48
출마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흥행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동영 천정배 박지원 유성엽 이용주 등등
모두 나와서
가장 많은 당원들의 선택을 받은자가 그 힘으로 당을 재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에서 얼굴마담 세우거나 하는 구태정치 청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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