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안면 여성자원봉사회 회원 15명은 지난 20일 홀몸어르신, 장애인가구,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100가구를 방문해 정성껏 마련한 물김치를 전달했다.
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은 바쁜 영농철 농사일을 마친 후 직접 준비한 신선한 재료로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물김치를 만들어 소외되거나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직접 찾아가 전달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매년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모여 제철 음식으로 밑반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보안면 여성자원봉사회 조민옥 회장은 “무더위로 입맛을 잃어버려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봉사회가 준비한 밑반찬으로 식사를 잘 챙겨 드시고 여름철 건강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온정의 손길로 필요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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