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오는 25일까지‘한만순 개인전’이 열린다. 

 

한작가의 작품은 자연이 주는 빛과 색의 생동감과 형태를 기본으로 인상파적인 구성을 위주로 한 자연주의 풍경화다. 

 

작가는 전라북도 지역을 소재로 작가가 살고 있는 삶의 주변의 모습을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또 그리고자 하는 장소의 빛과 색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풍경을 담아냈다. 공기의 흐름, 잔잔한 빛, 푸르른 나무, 꽃과 초원 등 다양한 자연의 에너지는 선과 터치들 안에 무수히 많은 삶의 생각들과 정신 그리고 각각의 경험들이 함축되어 있음을 표현해냈다. 

 

한작가는 "표현 과정에 있어 그대로의 모습에서 벗어나 대상을 단순화 시키면서도 선과 색의 다양한 변화를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몇 년간 작업실을 오가며 직간접적으로 쌓아 올린 그 동안의 결과물을 조심스레 펼쳐 보인다"고 말했다.

 

한만순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번 개인전은 작가의 4번째 개인전이다. 프로작가 등용문전 외 초대, 교류 등 다수의 기획 단체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외교통상부, 조달청, 한지박물관, 전주교도소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송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