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본부(본부장 하두식)는 충남·전북권역의 도서지역 중심으로 바다숲 조성관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해본부에 따르면 충남 보령시 녹도 100ha, 횡견도 50ha, 태안군 도황리 5ha, 전북 부안군 위도 100ha 등 4개 해역 255ha에 걸쳐 바다숲 조성관리를 추진 중에 있다.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 9m여서 갯벌이 발달한 연안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5년부터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바다숲 조성사업을 펼쳐 왔으며, 앞으로 3년간 해조류와 해초류(잘피) 보식 및 자연암반 재생을 위한 해조류 포자확산 등으로 암반생태계를 직접 복원할 예정이다.
특히, 보령시 녹도와 부안군 위도의 경우는 해조류와 해초류를 복합적 공간으로 조성해 효과조사 및 해적생물(불가사리 등) 구제 등 서해 맞춤형 바다숲 조성·관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서해안 섬 중심의 해조류와 해초류 복합적 공간조성으로 바다생태계의 다양성 확보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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