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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도민들 변화와 혁신보다는 안정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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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도민들 변화와 혁신보다는 안정 선택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8.06.1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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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6·13번 지방선거에서 전북교육감 선거는 이변이 없었다.

결국 도민들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선택하기 보다는 김승환 당선자의 8년간의 집권기간 동안 이같은 사안들은 이미 구축됐다고 보고 안정을 택하는 등 ‘현직 프리미엄’의 영향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번 전북도교육감 선거의 쟁점은 김승환 교육감 vs 反 김승환 교육감 구도로 김승환 교육감의 3선 성공이냐 아니면 새로운 교육감 탄생이냐였다.

교육감 후보로 나선 후보들은 지난 8년 동안 전북교육이 추락했다며 김승환 교육감은 3선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비난의 화살을 퍼붓기도 했으나 결과론적으로는 역부족이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절대적 우위를 지킨 김 당선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그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에는 김승환 당선자를 비롯해 서거석, 황호진, 이미영, 이재경 등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김 당선자는 지난 8년간의 교육정책 성과들이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거석 후보역시 전북대 총장 시절 리더십과 이뤄낸 성과, 교육공약들이 주목받으며 지지세를 넓혀왔었다.

또한 황호진 후보와 이미영 후보, 이재경 후보 역시 이번 선거기간 동안 각종 교육정책들을 내놓으면서 김 당선자와 서거석 후보를 추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도민들의 맘을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동안 도내 각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 당선자와 서거석 후보와의 지지율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일찌감치 선거양상이 양강체제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로인해 선거기간 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김 당선자를 이기기 위해서는 단일화가 필수요소로 떠오르기도 했었다.

항간에는 정식후보 등록에 앞서 예비후보들간 단일화에 대한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이란 설도 무성했다.

하지만 추측만 난무했을 뿐 후보들간의 단일화는 이뤄지지 않은데다 오히려 교육감 예비후보였던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정식 후보등록을 앞두고 김 당선자를 지지하면서 후보직을 사퇴하는 일이 발생, 꼭 단일화가 이뤄져야 할곳이 아닌곳에서 단일화가 이뤄지는 등 모든 정황상 김 당선자가 유리해질 수 밖에 없는 구도로 이어졌고 마지막에는 선거를 승리로 이끌게 됐다.

한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 출구조사 결과 17개 시도교육감 선거 가운데 11곳에서 현직 진보교육감들이 강세를 보였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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