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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감 김승환 후보 3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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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감 김승환 후보 3선 성공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8.06.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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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파전으로 치러진 전북도교육감 선거에서 현 교육감인 김승환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13일 전북도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 김 후보는 서거석, 이미영, 황호진, 이재경 후보를 제치고 당선돼 향후 4년간 전북교육을 다시 한 번 이끌게 됐다.

김 당선자의 3선 성공 배경에는 우선 ‘현직 프리미엄’이 꼽힌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정당 공천이 없고 투표용지에 기호가 표시되지 않아 이름만으로 자신을 알려야하기 때문에 현직인 김 후보가 다른 후보보다 인지도 부분에서 우위를 점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다른 후보들간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김 당선자의 승리 요인 중 하나다.

김승환 당선자 캠프 관계자는 “많은 유권자가 행정의 연속성을 고려한 것 같다”며 “지난 8년간의 성과가 유권자의 선택에 적잖은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승환 당선자는 “교육감 선거는 여느 정치선거와 달리 우리 아이들을 의식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오점을 남기지 않는 맑은선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아름다운 선거여야 한다“면서 “이번 선거는 김승환을 위한 선거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선거인만큼 지난 8년간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고 달려왔듯이, 앞으로의 4년도 우리 아이들만 생각하고, 더 깊숙이 들어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어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많은 분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교육혁신이 중단돼선 안된다는 열망들을 가지고 계셨다”며 “8년전 약속한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또 “선거는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기는 과정이다”면서 “선거기간 동안 함께했던 선거운동원, 자원봉사자들이 자랑스럽다.
이 시대의 민주주의가 비틀거리고 있지만 우리 운동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진흙 속의 장미처럼 아름다운 선거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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