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는 12일 역사적인 북미회담과 관련해 “북·미 정상의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평화협력을 위한 역사적 회담 성공을 기원한다”며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지 익산을 출발역으로 하는 북한~중국~러시아~유럽을 잇는 유라시아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4일 이미 ‘유라시아 철도 거점도시 건설’ 공약을 밝힌 바 있는 정 후보는 “익산이 새만금 배후도시로 서남권 교통과 물류중심이 돼 평양 신의주를 거처 중국의 TCR과 연결하고 러시아의 TSR로 연결되는 중요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것이다.
정 후보는 이와 관련 익산의 역세권개발을 통해 주변 배후도시가 원활히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시설을 갖추는 등 역세권 개발 공약도 제시한 바 있다.
정 후보는 남북화해 무드 분위기 조성에 따라 이미 지난 3월에 익산에서 열리는 99회 전국체전에 북한팀 초청 방안을 내놓고 중앙부처와 협의를 계속 진행해왔으며 전국체전 이후에도 체육을 통한 남북교류 사업을 공약했다.
정헌율 후보는 “익산이 중국대륙과 러시아를 거처 유라시아 철도시대가 열리면 우리 농산물의 수출과 물류 중심지로 떠올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시 경쟁력에 획기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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