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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미당 합당설...김관영 “용납불가”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일방적 단일화 추진 과정에서 합당설 나와
김영묵 기자  |  mooker@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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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0  12: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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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의원은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이 합당하느니, 차라리 군산시민의 당을 만들겠다. 루머에 속지 말고 기호3번을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당의 연대설에 이어 합당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중도개혁정당의 가치가 훼손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김 의원의 이같은 호소에도 불구하고 양당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추진에 이은 합당설로 확산되면서 호남권에서의 이탈이 우려되고 있다.

물론 바른미래당이나 안철수 후보가 통합을 직접 거론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2~3위인 두 후보간의 일방적인 후보 사퇴의 반대급부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정치적 연대나 합당’이 전제가 된 것이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한국당 김문수 후보측의 차명진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가 2등인지도 모르겠고 설사 2등이라 해도 단일화 제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면서 “먼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라. 내 생각엔 양당이 합당한다는 의지를 선언해야 한다”고 합당을 공식으로 거론했다.

이에 바른미래당 박주선대표, 김동철원내대표, 호남출신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 등이 사실과 다르다고 항의했고, 김관영 의원도 군산 민심을 의식한 듯 이같이 호소한 것이다.

김 의원 등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평화당은 이같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합당설을 기정사실화하면서 바미당 소속 호남권의원들에게 안철수에게 더 이상 속지말고 평화당으로 오라고 확산시키고 있다.

실제 양당이 통합할지는 미지수이지만 통합설로 호남내에서의 바른미래당의 입지는 더욱 좁혀지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당이 호남을 기반으로 뿌리를 내렸으나, 안 후보가 무리하게 바른정당과 합당해서 바른미래당으로 출범시켰으나, 그 과정에서 호남과 멀어지게 되었다”면서 “만일 한국당과 합당한다면 더 멀어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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