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장수군 장수읍 개정리를 통과하는 국도 13호선 중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까지 ‘임실~장수 국도개량사업’이 추진된다.

8일 장수군에 따르면 전남 완도에서 충남 금산까지 318km에 이르는 국도13호 노선 중 장수읍 개정리에서 임실군 오수면 오수리까지 구간의 국도개량사업을 위해 익산국토청이 2019년 10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국비 1624억원을 들여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장수군 산서면 마하리에서 장수읍 개정리까지 약 12.5km구간은 해발 1150m인 험준한 팔공산 자락을 따라 도로가 개설돼 급커브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가 불량하고 교통사고가 빈발해 지속적으로 국도개량사업이 요구돼 왔다.

이번 사업 시행을 위해 군은 2013년부터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하도록 국토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정치권에 요청해 2016년 8월 사업이 확정되됐으며 올해 43억원의 예산이 반영돼 실시설계 용역 착수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해당 구간의 국도개량 사업이 완료되면 전북 동부 산악지역인 장수군의 열악한 도로망 확충으로 인근 지역과의 인적교류 활성화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장수=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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