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부건설본부는 풍산면 죽전리 풍산 2농공단지를 154kV 순창변전소 건설사업에 필요한 변전소와 송전선로 인·출입 부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154kV 순창변전소 건설사업은 순창군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 9월말에 신설 계획이 반영됐으며 154kV 신광주-곡성 송전선로 인근 300m 이내 후보지 4개소를 종합 검토해 최종 결정됐다.
154kV 순창변전소는 옥내형 변전소인 옥내 GIS형에 송전선로 가공 300m, 지중화 200m로 건설되며 공사비는 약 200억원으로 2020년 10월 준공예정이다.
변전소와 철탑부지는 농공단지 실시계획 변경승인과 지형도면 변경 고시가 완료됐고 선하지 보상과 군 계획시설 결정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후 11월경 착공한다.
변전소가 완공되면 가정과 농공단지에 고품질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추진계획인 건강·장수 관련 특화농공단지 조성 및 투자선도지구, 수(水)체험센터 등 군의 대형사업의 전력수요(70MW) 사전 대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전 중부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변전소 부지 확정에 따라 154kV 변전소 건설 사업이 탄력을 붙게 됐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순창지역에 안정적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창=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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