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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D-9] 여당 우위 속 非민주당 선전 관심야당, 막판 대역전 자신, 경합지역 집중 포화 유세전
윤동길 기자  |  best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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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4  14: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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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표심도 어느 정도 굳어갈 시점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당의 독주체제가 확연해지면서 ‘기울어진 운동장’ 선거에 무게감이 실린다. 하지만 유권자들의 표심은 예측 불허이다. 과거의 선거에서도 유권자들은 정치적 균형을 잡으면서 대이변이 연출된 곳이 속출했다.

야당은 막판 대 역전을 자신하면서 경합지역을 중심으로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북지역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적 텃밭의 위상을 회복할 수 있느냐의 여부이다. 민주당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단체장 싹쓸이를 자신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일부 지역은 무소속이 강세여서 민주당 독식은 쉽지 않아 보인다. 우선 도지사 선거는 송하진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여유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뒤늦게 뛰어든 민평당 임정엽 후보가 당내 국회의원들의 총 지원공세 속에서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광역단체장은 민주당의 거센 바람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정치적 상징성을 감안할 때, 임 후보가 어느 정도 좁혀갈지가 관심사이다.

시장군수 선거는 도지사 선거와 다소 다른 양상이다. 민주당이 전체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민주당 독주 바람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평화당 유일의 전북단체장인 정현율 익산시장 후보와 민주당 김영배 후보간의 경쟁은 초접전 양상이다.

민주당은 현직 프리미엄이 가득한 현직 단체장과 경쟁에서 초접전 양상은 막판으로 갈수록 역전의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민평당은 민주당의 거센 바람이 부정할 수 없지만 안정적인 시정운영을 펼친 정헌율 후보의 두터운 지지층에 승리를 자신한다.

임실군수 선거는 ‘기울어진 운동장’ 선거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든 곳이다.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무소속 심민 후보의 지지율은 민주당은 컨벤션 효과도 무력화 시키고 있다. 그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심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막판 민주당 바람이 변수이다.

무주군수 선거는 무소속 바람이 가장 거센지역으로 손꼽힌다. 무소속 황인홍 후보가 민주당 백경태 후보와 경쟁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막판 대역전을 자신한다. 경선과정의 불협화음이 해소되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재결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수는 무소속 후보간의 팽팽한 접전이 민주당 장영수 후보에게 어부지리 우위를 안겨주고 있는 형국이다.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한 무소속 이영수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줄곧 우위를 보였지만 조합장 출신의 무소속 김창수가 가세하면서 지지층이 흩어진 양상이다.

절치부심 재도전에 나선 민주당 장영수 후보가 현재의 지지율을 유지한다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선거는 변수의 연속이다. 두 무소속 후보의 저력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고, 두 후보의 지지층이 사표방지 차원에서 특정후보 몰아주기로 변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안군수 선거는 치열한 접전이 전개되고 있다. 민주당 바람이 현직인 무소속 김종규 후보를 위협하고 있다. 민주당 권익현 후보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를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김 후보의 고정 지지층의 막판 결집의 파괴력이 막판 최대 변수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제6회 지방선거 때도 무소속 돌풍이 강했던 만큼 민주당이 단체장 석권은 쉽지 않을 것이다”며 “다른 지역과 달리 전북선거는 민주당이 무소속 돌풍을 어느정도 잠재우냐가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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