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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수 선거 3파전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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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수 선거 3파전 대결
  • 문홍철 기자
  • 승인 2018.05.2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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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심민 후보-민주당 전상두 후보-무소속 박기봉 후보

6·13 임실군수 선거는 본 후보등록을 앞두고 김학관 예비후보의 불출마 선언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심민(기호7번) 후보와 전상두(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기봉(기호6번) 무소속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특히, 이로 인해 임실읍, 관촌면, 오수면으로 예상됐던 후보배출지역 간 소지역주의의 선거 구도가 깨지면서 이에 따른 2배에 이르는 당선득표수 변화에 따라 선거전도 치열 할 전망이다.

여기에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한병락 예비후보와 김학관 예비후보와 서부지역(오수면, 지사면, 삼계면) 단일화를 이룬 한인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 3명의 타 후보 지지여부와 향후 행보에도 군민들의 관심이 크게 쏠리고 있다.

임실군수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 김학관 예비후보는 사퇴 기자회견문을 통해 “‘부자 임실’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제7대 지방선거에 임실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임실의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뛰어보았지만, 본인이 부족해 군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며 "이번 선거에서는 군민이 김학관을 바라지 않는 것으로 판단해 후보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지난 선거에서도 유언비어가 남발하여 본인의 피해가 심각했는데, 이번 선거에서도 유어비어가 날조되어 저에 대한 여론조사가 좋지 않게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면서 “임실 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 만큼은 유언비어가 없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김학관 예비후보의 불출마 선언으로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임실군수선거는 후보 등록을 마친 임실읍 출신의 무소속 심민, 박기봉 후보와 관촌면 출신의 전상두(사진)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3파전으로 압축됐다.

민선 이후 ‘군수들의 무덤’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첫 임기를 채우고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의 심민(사진) 후보는 “민선 6기의 많은 성과를 기반으로 민선 7기에는 임실군의 백년 미래를 책임질 대도약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재선의지로 밝혔다.

심 후보는 민선7기 임실군정을 이끌어 갈 5대 핵심공약으로 ▲빗장풀린 옥정호, 신성장 동력 전진기지로 개발·발전을 통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성수산 중심 ‘힐링관광 벨트조성’으로 500만 관광 시대 창조 ▲농업생산 안정망구축 및 신소득원 개발, 농업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및 경제도약 활력화로 삶의 질 향상 ▲더불어 행복한 ‘평생 복지·문화·교육시대’ 전환 등을 제시하며 군민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처음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 민주당 전상두(사진) 후보는 19년간 임실축협 조합장으로 재직한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있듯이 저는 ‘임실다운 임실’을 만들겠다”며 “제가 임실군수 선거에 나온 이유이고, 해야 할 과제이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전 후보는 공약으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행복한 여성 생활 복지 실현으로 여성의 대표성 강화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안심 농업 시행 ▲ 공직자 공정한 인사와 열악한 처우 개선 ▲활력있는 임실, 군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임실 등을 내놓으며 표밭현장을 누비고 있다.

지난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선거에 나서는 박기봉(사진) 후보는 남원부시장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행정경험과 사업추진력 등을 부각시키며 “본인이 군수의 기본 덕목을 겸비한 검증된 군수 후보이다”면서 “억울하고, 소외받는 사람 없는 공정한 임실을 만들어 군민 주인시대를 열겠다”고 출마의 변으로 밝혔다.

박 후보는 대표적 핵심공약으로 ▲어르신이 행복한 임실 ▲부자 농업인 만들기 ▲군민 삶의 질 향상 ▲공정·공유·공감의 공무원 인사질서 확립 시스템구축 ▲군민에 진정성과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 등을 내걸고 표밭갈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관련 임실지역정가는 "서부지역의 단일후보였던 김학관 예비후보의 불출마로 임실읍, 관촌면, 오수면의 소지역주의는 깨졌다"면서 "이로 인해 당선득표수도 지난해 선거보다 2배 이상을 얻은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한병락 예비후보를 비롯 김학관 예비후보와 서부지역(오수면, 지사면, 삼계면) 단일화를 이룬 한인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 3명의 타 후보 지지여부 등 향후 행보가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군민은 물론 지역정가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임실군수선거에 나섰던 후보 7명(김택성, 이종태, 한병락, 한인수, 김학관)중 이번선거에 나서는 후보는 무소속 심민 후보와 박기봉 후보이고 더민주 전상두 후보는 이번에 처음으로 군수선거에 도전하고 있다.
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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