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과 22일 민주당 정읍시장 재경선을 앞두고 김석철 예비후보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최민철 운영위원, 장철웅 전 운영위원 등 민주당 정읍지역위원회 당직자들이 지난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태봉 전 상임고문을 비롯한 당직지와 당원 및 시민 등 108명 일동 명의의 김석철 예비후보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금권선거, 흑색선전, 3자 담합을 부추기며 후보 간 분열을 조장한 특정세력의 음모로 정읍시장 재경선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민주당을 수호하고 분열세력으로부터 정읍을 지켜내고자 긴 시간 토의 끝에 김석철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 정읍은 화합과 치유를 위해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반칙 없는 세상, 나라가 나라다운 세상을 만들려 노력하셨던 고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되새기며 김석철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영재 전 예비후보 선거운동원들이 18일 김석철 예비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김현목 사무장, 이윤호 본부장, 이종은 청년부장, 김선순 여성부장 외 53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읍에서 금권선거와 흑색선전이 난무한 끝에 재경선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평화의 길에 힘을 실어주고 정읍발전의 초석이 될 중요한 선거에 김석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영재 전 예비후보는 “일부 선거운동원들의 김석철 후보 지지선언은 사전에 본인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돌발적 행동이다”며 “김영재, 우천규, 유진섭 3인 후보 단일화를 통해 밝힌 바 있듯이 유진섭 단일 후보에게 절대적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