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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연기금·농생명 특화 금융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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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연기금·농생명 특화 금융거점 육성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8.05.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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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센터 건립, 제3금융중심지 지정, 금융기관 유치 등 향후 과제
▲ 전북혁신도시에 조성할 전북금융타운 건립 조감도

전북 혁신도시를 ‘연기금·농생명 금융거점’으로 조성해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3의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에 제시됐다.

전북도는 지난 18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YC컨설팅에 의뢰해 실시한 ‘전북 금융타운 종합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북금융센터와 지원시설의 인프라 조성방안, 금융기관 유치방안, 각 기관별 역할 분담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비전을 ‘연기금·농생명 특화 금융거점’으로 삼아 전북금융센터 건립과 70개 이상 금융기관 유치,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등 3대 목표설정과 함께 18개 추진전략을 제안했다.

전북 금융센터는 오는 202년까지 혁신도시 기금운용본부 옆 부지 2만3251㎡ 면적에 2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2층, 지상 11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금융센터는 국내·외 금융기관 회의·사무, 홍보·전시 등을 포함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하지만 서울과 부산 등 기존 금융센터 건립사업은 국비지원이 없어서 형평성 문제를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당초 △전북도 직접개발 △위탁개발 △민간참여개발 등 3가지 방안이 모두 검토됐으나, 사업추진 속도, 위험·책임분산, 공공성 측면에서 직접개발이 유력해졌다.

특히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3 금융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투자운용사와 증권사, 금융기관 등 70개 이상의 유치를 통한 금융산업 생태계 조성의 시급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기금운용본부 주변에는 금융기관 입주와 이전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전북 혁신도시를 대상지로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오는 12월 완료될 계획이다. 도는 전북금융타운 형성과 제3 금융중심지 지정으로 통해 전북의 새로운 혁신동력으로 금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안이다.

송하진 지사는 “연기금·농생명 특화 금융타운 조성사업이 전북 전체로 시너지 효과가 발휘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국민연금공단을 포함한 금융기관과 기업들도 다 같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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