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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맞서는 군소정당 반란 꿈꾼다지역 내 존재감 과시 고군분투..자력 원내진출 등 관전 포인트
김병진 기자  |  oneand19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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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6  10: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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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도 채 안남은 6·13지방선거가 전북지역에선 ‘1강(민주) 다약(한국·바른미래·평화·정의·민중)’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보수와 진보정당의 틈새 싸움 속 ‘광역·기초의원 자력 원내진출’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상황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이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후보를 낸다. 민주평화당은 전북지사 후보와 10개 시장·군수 후보를 공천했고, 광역의원은 19명, 기초의원은 61명의 후보를 결정했다.

민평당 입장에선 정당지지율은 약하지만 다수를 차지하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가세하고, 인물 중심으로 표심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 있는 싸움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선 이전 선거 때와는 다른 진보정당끼리의 경쟁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정의당 도당은 도지사 후보와 전주, 정읍에 시장 후보를 냈다. 또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은 10명이 정의당 소속으로 뛰고 있다. 민중당도 도지사 후보를 내고,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4명의 후보를 결정한 상태다.

이와 관련 한 정당 관계자는 “정당 활동의 본질은 수권, 즉 정권을 맡길만한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다”며 “지역정치에서 ‘도지사 후보 배출’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실제 정의당과 민중당은 자칫 네거티브로 흐를 수 있는 도지사 선거를 정책대결로 이끌고 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당 정당지지도는 여론조사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민주당에 이어 2번째로 높아 기대이상의 결과도 바라볼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일부 선거구가 3-4인 선거구로 바뀌면서 군소후보 진출여건이 전보다 나아졌단 분석이다.

반면, 한쪽에선 정의당·민중당의 경쟁이 자칫 진보진영의 표 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단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역시 이번선거에서 도지사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극심한 인물난을 겪고 있는 중도·보수진영 쪽은 사정이 좀 더 복잡하다. 바른미래당은 군산시장, 부안군수 선거에만 후보를 냈다. 광역의원 3명, 기초 15명이 뛰고 있다.

현역 중진 국회의원(김관영, 정운천)이 버티고 있는 만큼 상대당 후보에 대한 흠집내기 보다는 정책 선거에 비중을 두며 바닥 민심을 공략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군산시장 후보만 결정된 상태로, 도지사 후보를 이번주내 확정 짓고 본격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도지사 후보 공천과 전북선대위 구성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에 매진할 것이다”며 “지역의 미래를 위해 견제와 균형을 만들어 내기 위한 지지 호소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반도미래연합(군산시장), 노동당(전북도의원), 녹색당(진안군의원)도 이번 선거에 각각 1명씩의 후보를 내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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