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철저한 생산이력관리를 통한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고급육 생산을 위해 전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이력 관리일지와 보관함 보급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일 장수군 한우사업단에 따르면 2008년부터 국내산 모든 쇠고기에 이력추적시스템이 도입 시행됨에 따라 관내 한우농가의 생산이력관리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2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주간 전 농가에 생산이력 관리일지 및 보관함을 보급한다.
한우의 수정에서부터 판매처까지 개체별 이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산이력 관리일지엔 번식우의 월간번식계획을 비롯해 좋은 송아지 고르는 법과 각종 질병에 대한 증상과 예방법 등 한우사육에 필요한 각종 정보가 담겨 있다.
특히, 수정일에서부터 임신감정, 치료사항 등을 기재할 수 있는 번식우(암소) 개체관리카드와 거세우(수소) 개체관리카드, 축산경영일지, 방역 횟수 등 개체별 이력에 대한 세세한 기록 관리가 가능해 농가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한우 관리가 기대된다.
장수군사업단 모니터 요원이 직접 방문을 통해 정기적 질병예방을 관리하고 관리일지 작성에 철저를 기해 생산이력을 통한 안전축산물 생산시스템을 강화, 세계 제일의 안전축산물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장수=송병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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