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 신산업 특화 강소특구 추진’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만금산업단지 활성화 및 에너지 신산업 특화를 위한 강소특구 추진전략 정책 토론회’를 오는 1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군산·새만금 일대의 강소특구 지정과 여기에 에너지 신산업을 연계해 군산·새만금뿐 아니라 나아가 전라북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사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번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정부는 ‘강소특구’ 지정을 새로 도입하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국·내외 경제환경이 혁신주도형 경제로 전환되고 기술과 산업정책 그리고 지역이 상호간 융합되는 혁신클러스터 정책이 보편화되고 있는 때에 열려 그 의미가 깊다. 특히, 광역경제권 중심의 정책에서 지역 중심의 경제권으로 그 시스템이 바뀌고 있는 추세에 비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새만금을 포함한 군산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많은 의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전북과 군산경제의 성장 잠재력 확충과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역량의 결집이 필요한 때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간 협력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혁신의 가속화가 절실하다”면서 “이번 토론회가 혁신클러스터 정책의 수단이라 볼 수 있는 강소특구를 통한 군산지역산업과 새만금산업단지 활성화의 물꼬를 트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발제를 맡은 강호제 국토연구원 박사는 미리배포한 발제문에서 “군산과 새만금 지역은 제조업 기반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저렴한 대규모 미개발 가용지인 새만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 농업 및 어업과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저장, 신교통 수단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빅사이언스와 미래 지향적 첨단산업의 실험적 투자지역으로 중요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토론회는 군산발전포럼 대표인 최연성 군산대 교수가 좌장으로 토론회를 이끌며, 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KT 문성욱 상무와 LG CNS 하태석 상무 등이 민간섹터 신재생에너지사업 관계자로서 토론자로 함께한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