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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영숙 장수군수 후보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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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영숙 장수군수 후보 살아났다.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4.25 16: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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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재심위, 이영숙 컷오프는 문제있다며 인용......남원··순창 건은 기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장수군수 후보 공천 심사과정에서 컷오프된 이영숙 예비 후보가 25일 열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위원장 진선미)의 인용 결정으로 살아났다.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영숙 장수군수 예비후보자 등이 신청한 재심의 건에 대해서 이같이 결정하고 당 최고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재심위원회는 또 남원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윤승호예비후보, 순창군수 경선 후보인 장종일 예비후보 등이 신청한 재심의 건은 기각했다.  임실군수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한병락 예비 후보가 제기한 재심에 대해서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 최고위원회가 재심위의 이같은 결정을 그대로 승인할 경우 재심의 건은 효력이 발생한다.

하지만 최고위원회가 그동안 재심의 결정을 존중해온 관례를 고려할 때 이영숙 예비 후보자의 자격은 그대로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장수군수 후보 경선에 기 경선 후보자로 발표된 양성빈 예비후보 등 3명과 재심위의 인용 결정으로 살아난 이영숙 예비후보자를 포함시키는 4인 경선체제로 조정해서 예비경선에 이어 본 경선을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북도 공관위는 심사과정에서 이영숙 후보가 금품제공 등의 혐의로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와병중인 최용득 군수의 부인인데다, 최 군수의 측근에서 비리가 발생했다는 등으로 컷오프 시켰었다.

이와함께 남원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윤승호 예비후보의 재심청구가 기각되면서 남원시장 후보는 이환주 후보로 확정됐다.

또 순창군수 경선후보로 확정된 뒤에 같은 경선 후보인 황숙주 예비후보의 자격을 문제 삼아 재심을 청구한 장종일 예비후보는 황 후보 등과 같이 경선을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도당에서 도덕성과 당선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했고 적폐 청산과 지방정치의 혁신 차원에서 이영숙 후보를 어렵게 배제했다고 들었다”면서도 “최고위의 결과가 전달되면 도당은 경선 일정 등을 재 검토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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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대 2018-04-25 20:26:53
본 기사 내용 중 임실군수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한병락 예비후보가 신청한 재심 청구가 기각됨이라는 기사는 사실과 다릅니다.
재심청구가 기각된 게 아니라 4.25. 중앙당 재심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리지 않음이 사실이므로 정정하여 보도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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