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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로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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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로 공사 재개
  • 정영안 기자
  • 승인 2018.04.23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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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와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공사가 중지됐던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최근 시공사와 협의가 이뤄져 공사를 재개한다.

23일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면 2012년 착공했으나 59%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시공사와 의견대립으로 1년 이상 공사가 중지됐으나 이견에 대해 협의를 진행한 결과 6월 중 공사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2017년 전북도 종합감사 결과 지적된 과다준공금 집행에 대해서는 과다준공금 약 71억원은 회수절차를 밟고 있으며 법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공사와 감리용역업체를 대상으로 부정당업자와 영업정지 등 제재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감사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와는 별도로 시공사와 이견에 대해서는 그동안 협의를 진행해 최근 협의점을 도출, 일단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그동안 쟁점사항에 대한 협의 내용은 6차분부터 용지 및 지장물 보상 등으로 원활한 공사수행에 간섭사항이 발생될 경우 그에 따른 공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공사기간 연장여부와 순성토 운반단가 적용방법 등에 대한 이견 등에 대해서는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나 지방계약법을 담당하는 정부부처 등에 공동 질의해 결과에 따르도록 했다.

앞으로 협의 내용을 진행하면서 6차분 착공은 2개월 정도 공사 준비기간을 거쳐 6월 중에 공사를 착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많은 지역주민들로부터 제기돼 온 성토로 인해 마을 바람길이 막혀 자연마을 주변 공기가 정체되는 문제와 기존 도로와의 연계를 위한 교차로 신설과 육교설치 등은 설계변경 중에 있으며 추가 사업비 약 200억원 정도가 소요돼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헌율 시장이 지난해부터 기재부와 국토부를 방문해 국비 추가지원에 대해 설득한 결과 지난해 말 이를 인정받아 민원해결의 실타래를 풀었다.

이번 사업이 2021년 완료되면 익산시청을 기준으로 기존 호남국도 익산IC를 경우하는 노선보다 약 9가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 효과와 삼기·낭산 산단과 연무IC간 직통 노선 개설로 산단 분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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