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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초중등 보건교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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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초중등 보건교사 교육
  • 서병선 기자
  • 승인 2018.04.2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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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여성 청소년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20일 완주군보건소는 신체적, 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인생의 전환기인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초등·중학교 보건교사 및 담임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에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에 대한 간담회와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질병정보모니터 요원 교육이 병행됐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예방접종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자궁경부암 등의 질병예방을 돕기 위해 만 12세 여학생(200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자)에게 의사와의 1:1 건강상담 서비스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최소 6개월 간격으로 2회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및 보건지소, 참여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흔한 바이러스로 지속적으로 감염될 경우 자궁경부암 등 관련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3000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연간 900여 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이다.

또한, 예방접종 권장시기인 만12세 때 2회 접종으로 면역력이 높게 나타나고, 성 접촉이 발생하기 전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자궁경부암 예방에 최적의 효과를 나타낸다.

병행실시 된 질병모니터 요원교육에서는 질병정보 모니터망의 운영 목적과 주요 임무,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의 관리 및 예방을 주제로 감염병 집단발생시 대응절차 등 질병정보모니터요원역할 등에 대해 전라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협조로 교육이 진행됐다.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은 관내 병·의원과 학교 등으로 구성됐으며,이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와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환자 발견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접종권장시기에 접종할 것과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며 “모니터요원들과 함께 감염병 없는 건강한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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