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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부 STEAM 공모사업 선정, 한지 소재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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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교육부 STEAM 공모사업 선정, 한지 소재 프로그램 운영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04.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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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한지, 아이들과 소통하다
▲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문화체험실에서 학생들이 체험하고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전당만의 특화된 인적·물적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권한대행 송재명)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2018 학교밖 STEAM 프로그램 개발·운영기관 공모’ 사업에 전당 한자신업지원센터가 공모한 ‘지역문화자원(천년한지)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및 체험키트 개발·운영’과제가 선정돼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스팀(STEAM) 교육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인문(Art), 수학(Mathematics)이 융합된 교육방식으로.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교과서 속 지식이 실생활과 연계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융합적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방식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전당은 한지산업지원센터 내에 마련된 시설을 활용해 ▲천년한지, 향을 품다 ▲천년한지 색을 머금다는 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각의 프로그램 안에서 한지제조, 와당 방향제, 한지 단청유닛 입체구조물 만들기 등의 실습·체험·탐구활동이 가능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전당은 이 사업을 통해 창의적 설계와 감성적 체험이 가능한 교육키트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 과학, 수학, 예술 등의 관점에서 전주 전통소재 한지와 관련된 장인(한지제조), 현장전문가, 과학자와의 협업을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우선, 학교 밖 스팀 프로그램 중 과학·예술/인문을 융합한 ‘천년한지, 향을 품다’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학생들은 닥나무가 천년한지가 되는 과정을 배우게 되며, 한지로 직접 제조하는 체험도 하게 된다. 또한 실리콘 몰드를 이용해 천년한지로 만든 와당 방향제도 만든다.
 
또 수학·예술/인문을 융합한 ‘천년한지, 색을 머금다’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단청유닛(UNIT)을 활용해 입체구조물을 창의적으로 설계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된다.
 
전당은 이런 사업들을 통해 학생들이 천년한지를 비롯해 와당문양, 단청유닛의 입체구조, 창의적 입체조형물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지역문화 자원에 대한 자긍심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병구 한국전통문화전당 센터기획국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전통문화전당만의 특화된 인적·물적 콘텐츠를 십분활용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다”며“앞으로도 가치있는 지역문화자원의 특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와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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