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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전북지사, 정동영·유성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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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전북지사, 정동영·유성엽 ?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4.22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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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사 후보 돌고 돌아 다시 정·유 의원 거론 ....도당 고문단 회동 결과 주목

 
민주평화당 전북지사후보로 정동영·유성엽 의원이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다.

평화당 김종회 전북도당위원장은 22일 “전북지사 후보로 당사자의 불출마 의지에도 불구하고 정동영·조배숙·유성엽 의원이 거론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본 지와의 6.13 지방선거에 관한 인터뷰에서 “전북지사 후보를 오랜 기간 찾았으나,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해 도당 고문단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당 중진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토로했다.

실제 평화당은 전북지사 후보로 거론되었던 정동영의원이 절대 불가입장을 밝히자, 이무영 전 경찰청장, 정균환 전 의원, 채수찬 전 의원, 박주현 비례대표 의원 등을 대상으로 도지사 출마 여부를 타진해 왔으나, 모두 무산됐다.

최근에는 도당 고문인 진봉헌 변호사도 도지사 또는 전주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김 위원장은 ‘평화당도 전북지사 후보를 낼 것이냐’는 질문에 “전북도내 의원들과 수차례 회의를 하고, 의견을 나눴으나 전북지사 후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지만, 모두들 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며 그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평화당 전북도내 의원들은 지난주에 조찬회동을 갖고, 공직후보 공천심사에 관한 의견 및 도지사 후보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 장시간 의견을 나눴다. 이때 도지사후보를 내야 한다. 찾아야 한다. 당내 중진이 나서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이어 “도내 의원들만의 의견과 노력으로 도지사를 찾지 못할 것 같아, 도당 고문님들에게 도지사 후보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당내에서는 당을 살리기 위해서는 당내 중진, 비중있는 현역 의원의 출마가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도당의 한 고문은 “평화당의 인지도가 낮아서 비중있는 중진 의원이 출마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의견이 있다”면서도 “다만 중진인 정동영·조배숙·유성엽 의원 모두가 도지사 출마 불가 입장이어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나친 열기와 공천 심사 및 경선 부작용으로 민주당내에서 이미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수준이 높아진 도민들이 평화당을 다시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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