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민주당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설 명절에 자신의 부인명의로 보낸 선물은 전북도당 공직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학수 예비후보는 19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후보자가 결정된 지금까지도 이 내용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세력이 있다”며 “허위사실과 비방전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도의원 재직시절 전북도의회 의사담당관실을 통해 전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문의를 거쳐 진행했고, 거래처와 고객에게 업체명의로 제공하는 경우는 영업상의 행위로 공직선거법 114조 위반이 아닌 적법 거래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특히 “최근 본인이 검찰조사를 받았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세력들에 맞서 클린·정책선거로 승부하겠다”며 “당내 경선과 6.13 지방선거에서 정정당당히 승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 운영위원회는 지난 18일 정읍시장 당내 경선 예비후보자로 김석철, 김영재, 우천규, 유진섭, 이학수 등 5명(가나다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로 1차 경선에서 2명을 제외하고, 상위 3명을 대상으로 2차 경선을 진행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