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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당선자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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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당선자에 바란다
  • 윤가빈
  • 승인 2006.06.0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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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로 열린우리당 김완주 후보가 당선됐다. 열린 우리당의 참패 판에서 유일하게 열린우리당으로 당선된 단체장이다.
 민선4기를 이끌 김 당선자는 ‘전북을 대한민국의 4강에 반드시 올려놓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21세기 환황해권 동북아시대를 맞아 김 당선자는 전북발전의 대안으로 새만금특별법 조기 제정, 아시아농산업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제 이 공약들을 하나씩 이행해 나가는 모습을 도민에게 보여야 한다.
 전북도민들은 민선4기의 새로운 도지사에게 낙후된 ‘전북 경제를 활성화’라는 오랜 난제의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전 부문에서 전국 최하위인 전북이 하루아침에 대한민국의 4강에 드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도지사와 도민이 함께 뭉친다면 4강 진입이 결코 꿈만은 아닐 것이다.
 이제 지방선거는 끝났고 전북도민들은 새로운 기회를 앞에 두고 있다. 새만금을 필두로 세계 최대 경제권으로 부상할 수 있는 ‘환황해경제권’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기실 전북은 산업화 시대의 기회를 잡지 못해 지난 50여년 동안 낙후와 침체에 빠져 있었다. 도민들은 역대 정권의 차별정책에 따른 오랜 낙후로 심각한 패배주의 늪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특히 김 당선자는 기업유치를 통한 도민 일자리 창출, 재래시장ㆍ구도심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 승리의 운동력을 두고도 전북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급선무라는 도민의 절박감이 반영됐다는 당선자 본인의 분석처럼, 전북 유권자들은 어떤 이미지나 감성보다도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을 가장 필요로 했고 지금도 그런 사람을 필요로 한다.
 일자리 창출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업유치는 무엇보다 서둘러야 하는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김 당선자가 특히 ‘세일즈맨 도지사’로 작정하는 마음가짐을 높이 산다.
 민선 4기를 맞은 전북이 새만금을 기반으로 대중국시대를 주도하면서 명실공히 ‘환황해권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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