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전국에 “영농 1번지”로 자리잡은 가운데 첫모내기를 주생면 낙동마을 앞들 임종금씨 논 0.8㏊에서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남원 관내 첫모내기는 지난 3월말에 파종 육묘작업을 거쳐 실시하게 됐으며, 추석 명절에 맞춰 9월초에 수확해 선물용이나 제수용 햅쌀로 서울 등 대도시에 유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원시는 운봉, 인월, 아영, 산내 등의 고랭지를 비롯한 비옥한 중평야부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는 고품질쌀을 생산할 예정이며,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쌀 적정 생산과 식량작물의 자급률 제고를 위해 금년 처음으로 시행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조사료, 두류, 일반풋거름작물 등의 재배 확대를 위하여 전 농업인들에게 4. 2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에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밥맛 좋은 쌀 생산을 위해 10a당 질소질비료 7㎏이하 사용, 평당 40주 이하 식재, 고랭지와 중평야부 지대별로 적기에 이앙이 가능하도록 전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에 당부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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