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장… 농산물 판매부터 특색 먹거리까지 ‘흥미진진’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고인돌공원과 운곡람사르습지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운곡습지 마을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인돌공원 내 다리목(고창읍 매산마을 경로당 일대)에서 오는 14일 ‘오베이골 토요장터’를 개장한다.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회장 김동식) 주관으로 진행되는 ‘오베이골 토요장터’는 봄장(4·5·6월)과 가을장(9·10·11월)으로 나눠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총 12차례에 걸쳐 열린다.
이번 ‘오베이골 토요장터’에는 6개 마을 30여명의 주민들과 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하며,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또는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판매한다.
오는 14일 오전 10시에 첫 장이 열리는 ‘오베이골 봄장’은 향긋한 봄내음 가득한 두릅, 취나물 등 각종 봄나물과, 습지마을 농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만든 곡물, 장아찌, 발효액부터 장류에 이르기까지 50여종의 다양한 농산물이 판매될 계획이다.
또한 복분자 와플, 캐릭터 찐빵, 오디주스 등 고창의 특색을 담아낸 음식을 통해 즐거운 맛 여행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장터를 시작으로 운곡습지마을 주민들이 습지의 현명한 이용을 통한 환경보전의식을 더욱 높이고, 관광객들에게는 다양한 특산물과 마을특화 제품 및 먹거리 등을 선보여 생태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올리겠다”며 “고인돌공원 일원에 활짝 핀 유채꽃 물결과 함께 고인돌유적도 보고, 장도 보는 토요장터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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