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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GM사태…새만금개발청·공사 군산 이전하나16일 새만금 방문하는 김현미 국토부장관 이전관련 언급여부 촉각
윤동길 기자  |  best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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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5  10: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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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에 이은 한국GM 군산공장이 오는 5월말로 폐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의 군산지역 이전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새만금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이 본격화된 시점이어서 연내 새만금개발청과 동반 이전지역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동안 새만금 개발지역인 군산과 김제, 부안 등 3개 시군과 지역정치권은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 이전을 놓고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쳐왔으나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된지 9개월째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GM 군산공장마저 폐쇄결정이 통보된 상황이어서 정부차원의 치유책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정부도 이미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의 새만금지역 입지 필요성에 공감했고, 지난 해 12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9차 새만금위원회에서도 정부 입장이 재확인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013년 세종시 개청 이후 지속적으로 새만금 현장내 청사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016년 4월 용역을 이미 실시한 상태로 신설될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새만금지역으로 동반 이전이 추진될 예정이다.

신규인력 채용과 청사신축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상반기 중에 이전지역이 조기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이전부지 선정 문제와 관련, 군산과 김제, 부안 등 3개 지역의 물밑 경쟁과 과열경쟁을 우려해 신중했으나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통보로 군산이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5000여명의 대량실직 사태가 발생했고, 한국GM 군산공장마저 문을 닫으면 협력업체 등 종사자 가족까지 포함, 5만여명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정부는 4월 중에 군산지역에 대한 2단계 지원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계획이다.

연이은 대기업 2개 공장의 폐쇄로 군산시민들의 상실감과 경제위기 불안감도 큰 상황이어서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 입지경쟁에서 군산이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다는 것.

특히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취임이후 처음으로 16일 새만금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새만금개발청과 개발공사 입지에 대한 언급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새만금 3개 시군 중 군산지역의 경제와 인구규모 등이 가장 크고, 행정구역 개편 등에서도 군산이 수혜를 입은 상황이어서 김제와 부안 등 2개 시군의 반발도 배제할 수 없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 이전부지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내 의견 조율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여 정부 차원에서 정무적 판단이 우선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가의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2개 기관의 군산입지 등을 거론할 시기는 아니지만, 경제적 위기와 상실감이 큰 군산이전의 당위성이 높아 보인다”며 “선거를 앞두고 있어 지역정치권의 반발도 예상되지만, 그러기에는 군산의 상황이 너무 안좋다”고 말했다.
윤동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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