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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웹툰작가평론 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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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웹툰작가평론 김동화
  • 송미경 기자
  • 승인 2018.03.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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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웹툰 이론화를 시도한 국내 최초의 기획

 <신간안내> 만화웹툰작가평론 김동화

 
-만화·웹툰 이론화를 시도한 국내 최초의 기획
 
  
 
지난 80년 대부터 국내 순장만화의 대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화 작가의 기초 이론서가 나왔다.
 
 
이론서는 장르론, 장르사, 기술론, 산업론, 작가론 등 만화·웹툰 전 분야에 걸쳐 주제를 선정하고 학계와 현장의 권위 있는 전문가들이 기초 개념을 중심으로 엮어 만화·웹툰의 학문적 기초를 제공한다. 
 
커뮤니케이션북스와 한국애니메이션학회(ASKO)가 함께하는 만화·웹툰이론총서와 만화·웹툰작가평론선은 각각 2017년 20종을 시작으로 2018년 10종, 2019년 10종, 2020년 10종씩 출간된다.
 
대학 교수와 연구소 연구자들이 만화, 웹툰, 애니메이션의 이론적 근거가 되는 기초 이론과 유명 작가들에 대한 작가론을 100여 쪽으로 정리했다. 
 
각 이론과 작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 열 개를 선정해 해설하고 주제와 필요에 따라 시리즈 전체를 아이템 유닛 기준으로 분해하고 재조합할 수 있다. 만화·웹툰에 학문적으로 접근하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교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화 작가는 소년과 소녀 그리고 노년층까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민 만화가’ 가운데 한 명이다. 
 
시작은 순정만화였다. '내 이름은 신디'(1980)를 통해 인기 작가로 발돋움한 뒤 <아카시아>(1983), '멜로디와 하모니'(1983) 등으로 전성기를 구가한다. 
 
1985년부터는 '요정핑크'를 시작으로 아동물과 소년물로 독자층을 넓힌 이후 '황토빛 이야기'(1996), '기생 이야기'(1998) 등 한국적 정서가 담긴 작품들과 시골 마을의 정취를 담아낸 '빨간 자전거'(2003)로 중장년층에까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요정핑크’, ‘빨간 자전거’와 같은 대표작을 통해 ‘국민만화가’로 자리 잡았다. ‘기생이야기’를 비롯해 한국적 정서가 깊이 스며든 몇몇 작품을 통해서는 해외, 특히 유럽권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만화가 가운데 한 명이다. 
 
하지만 만화가로서 지나온 40년 세월 동안 변신을 거듭해 온 그의 모습을 단 몇 편의 작품으로 정의내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 창작자로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의 모습은 주요 작품들을 중심으로 살펴볼수 있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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