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단독 교통사고를 내고 수천만원을 챙긴 전직 보험설계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3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65)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4년 6개월 동안 군산과 김제 일대에서 총 15차례에 걸쳐 고의로 단독 교통사고를 내고 94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한적한 시골 도로를 주행하며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의 수법으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명수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