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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차산업혁명 여는 핵심키워드 사이언스잼버리(과학축전) & 새만금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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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차산업혁명 여는 핵심키워드 사이언스잼버리(과학축전) & 새만금잼버리
  • 전민일보
  • 승인 2018.03.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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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하나가 되고 이념을 넘어서 남과 북이 함께한 평화올림픽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숱한 감동과 아쉬움을 아우르고 끝났다.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남과 북의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선전, 불모지나 다름없는 썰매종목에서의 금메달의 감동, 팀워크가 흐트러지며 국민의 공분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여자스케이팅 추월경기에 대한 아쉬움 등 이 모든 것들이 올림픽이라는 역사의 한켠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이라는 애칭에 이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또 하나의 일등공신이 있다. 개·폐막식에서 보여준 문화예술과 첨단정보통신 기술이 그것이다. 개막식 무대바닥을 LED을 이용한 모핑을 만들어 냈고, 1,218대의 드론으로 스노보드와 오륜기를 하늘에 펼치며 증강현실기술(AR)로 600여 년 전 천문도의 별자리를 머리위에 수놓았고, 은하수와 반딧불을 허공에 쏘아 올렸다. 지구촌은 정보통신 기술의 경이로움에 갈채를 보냈다.

이처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VR/AR,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하고 연결되면서 생산성이 향상되고 제품과 서비스가 지능화되면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우리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며, 경제ㆍ기술뿐만 아니라 사회ㆍ문화 등 전 영역에서 상당한 변화를 미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시대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자 일찌감치 산업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여건과 실정에 부합한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라북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중앙정부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구성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를 발표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큰 그림을 마련하고 있다.

전라북도가 산업화 시대의 차별과 낙후의 서러움을 털어버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고 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추진은 물론 도민들의 관심과 자라나는 젊은 청소년들의 창의와 도전의 정신이 관건이다.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것이며, 4차 산업혁명도 결국 사람의 일이기 때문이다.

도에서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상상과 안목을 키워주는 사이언스잼버리(전북과학축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해마다 16만여명이 참여해 오고 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게 되는 사이언스잼버리인 전북과학축전은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 갈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심어줌은 물론 도민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에는 오는 8.31일부터 9.2일까지 도청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상상(Imagination), 융합(Convergence), 기술(Technolohy)을 키워드로 하여 4차 산업혁명핵심기술인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VR/AR, 로봇, 드론, 3D프린팅,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다채로운 체험과 가족과 세대가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ㆍ문화ㆍ예술 융합형 프로그램과 로봇 경진대회 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13년째 개최되는 사이언스잼버리와 함께 4차산업혁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호기를 맞이했다. 세계 청소년들이 국가, 민족, 종교, 언어를 초월하여 대자연 속에서 개척과 탐험활동 등을 통해 개척정신과 호연지기를 키워 나가게 될 ‘2023 새만금잼버리’가 바로 그것이다.

사이언스잼버리(전북과학축전)와 2023 새만금잼버리! 전라북도의 4차산업혁명의 완성도를 높이는 핵심키워드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정보통신 기술력을 이 두 개의 핵심키워드를 통해 우리 문화와 4차산업을 융합시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미래를 이끌어갈 전북의 청소년들이 과학적 상상과 창의 도전정신으로 무장하고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성원을 보낸다면 전라북도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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