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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불똥, 친구 박수현에게박수현 전 청와대대변은 유력한 충남지사후보로...'내연녀 공천 논란'으로 비화
김영묵 기자  |  mooker@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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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7  16: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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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행 파문에 이어 안 전 지사의 친구이자 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도 ‘내연녀’ 비례대표 공천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충남 공주시 더불어민주당원인 오 모씨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년째 반복되는 거짓말에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된다“라면서 박 예비후보가 내연녀를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오 씨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의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말도 않되는 이유를 들어 공천한 부적절함을 지적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지금도 인터넷 검색을 하면 나오는 ‘박수현의 처’에 대한 말 중 ‘만나기 위해 6번을 찾아갔다’ ‘재선후 데리러 가겠다’ ‘내가 제일 힘들 때 떠났는데 어떻게 돌아오느냐’ 등 거짓말을 생각하면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수십년 대한민국 곳곳에 쌓인 적페청산을 위해 노력하는 문재인 정부의 건승을 위해 도지사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 측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박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캠프의 맹창호 대변인은 “내연녀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공식화 한다”며 “지난 총선 때 상대방 진영에서 악의적으로 나온 내용으로 사실이었다면 국회의원이 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맹 대변인은 또 “충청도는 여성이 정계에 진출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자격이 없다고 하는데 그 비례대표는 공주 여성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충청도 대부분 지역이 여성의원을 비례대표로 공천했다”고 밝혔다.

진실 여부를 떠나 안 전지사의 친구인 박 예비후보는 구설수에 올랐고, 또한 안 전 지사의 조직들이 대부분 박 예비후보를 지지했다는 점에서 직격탄을 맞은 것은 사실이다.

한편,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도 이날 서울시장 출마에 앞서, 한 여 기자가 7년전 정 전 의원이 자신을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폭로하면서 미투로 인한 파장이 민주당과 선거 출마자들을 흔들고 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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