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은 문광부의 2018년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에 6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무지개다리’ 사업은 지역 소수 문화계층의 문화표현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주체들 간의 문화교류 및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재단은 2013년부터 ‘문화로 소통하는 다다익산(多多익산)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무지개다리사업’에는 국비 8000만원과 자체 예산 1000만원 등 9000만원이 투입돼 문화다양성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사업으로 문화다양성 기반 확산 사업과 문화다양성 가치 발굴 사업,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5월 21~27일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다가치 페스티벌’과 ‘다가치 포럼’ 등이 진행되며 이주노동자의 거점공간 ‘문화복덕방’을 운영해 이주민과 선주민의 교류를 진행, 소통과 화합의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올해는 조례에 근거한 ‘문화다양성 실태조사’를 진행해 지역의 문화다양성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무지개다리 사업에는 더불어 지역의 미디어센터와 이주노동자상담센터, 장애인단체, 노인복지관 등 25여개의 협력 단체가 참여하고 있어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문화다양성 문화공동체 형성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익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다양성은 인권의 문화적 표현으로서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은 익산문화재단이 지키고 확산시켜 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전북지역의 문화다양성 거점 지역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