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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위해 몸바치신 유공자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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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위해 몸바치신 유공자 조문
  • 전민일보
  • 승인 2018.03.05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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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주시 지회장으로서 보훈단체 회원들께서 유명(幽冥)을 달리 하실때에 사무국장과 같이 장례식장을 방문하여 예의를 갖추고 유족들에게 태극기와 유골함을 전달해 준다.

그러기를 지금까지 50여회에 걸쳐 전주 시내에 있는 장례식장마다 두세번 이상을 訪問하였다.

방문하기 전에 몇시까지 도착하겠다고 반드시 전화하고. 방문하여 조문하고 나서 우리 대한민국이 발전하여 세계에 우뚝 서게된 것은 고인의 희생이 礎石이 되어 우리 후손들이 이렇게 잘 살고 있음을 유족들에게 傳해 주면 고인의 업적이 더욱 빛이 나게 된다.

더구나 무공수훈자의 정장(모자. 약장. 휘장)을 갖추고 고인에 대한 예의를 표했을 때는 조문객들이 모두가 우리를 쳐다보고. 고인에 대한 존경스러움을 다시 한번 갖게 된다.

하루는 오전 9시에 사무국장과 같이 조문하러 가는데 오전 10시까지 다른곳, 모(모악장례식장) 장례식장에 태극기를 늦지 않게 전달드려야 한다고 하여 사무실에 다시 가서 태극기와 유골함을 가지고와서 傳해드려야 했다.

아침에 러시아워 시간에 출근하는데도 복잡한데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몇 번이고 시계를 보며 유족과 긴밀히 전화하며 도착해야만했다. 사무국장과 분담하여 한군데. 나는 다른곳에 갔다.

내가 간곳은 도착했을때 가족들은 입관실에 들어가 있어 나는 태극기를 전달하기 위하여 입관실에 들어가 유족들과 끝까지 같이 했다.

고인은 87세로서 6.25 참전자로 1남3녀의 家長으로 40대 중반에 배우자와 사별하고 혼자서 자녀들을 기르고 가르치고 결혼까지 시켜 지금은 손자 손녀가 어였한 사회인이 되였고. 손녀 하나는 전북대학 무역학과 졸업반이었다.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을때 손자. 손자 손녀들에게 지회장인 내가 복장을 갖추고 할아버지에 대한 훌륭한 업적을 이야기 해 주었을때는 손자 손녀들은 할아버지에 대한 훌륭함을 다시 한번 존경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나는 지회장으로써 산 교육을 시키고 있음을 보람으로 생각하게 된다.

자녀들은 얼마나 슬피 우는지 특히 여식들이 얼마나 슬피 우는지 나도 같이 울었다. 아버지께서 자기들을 혼자 기르면서 아버지의 정신적 물질적으로 많은 고생을 하셨을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혼자서 4남매를 기르고. 가르치고 결혼까지 시켰을 고인을 생각하면 하루 종일 울고 더 울어도 모자랐을 것이다.

나는 생각하길 그 자녀분들 그리고 후손들은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나라를 위하여 6.25전쟁을 겪으셨고 살면서 배우자와 사별하고도 자녀들을 훌륭하게 자라게 하였음은 孝子집안에 孝子난다고 後孫들은 절대로 그릇된 일은 하지 않고 국가 발전에 寄與할 것이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情神을 이어 받아 훌륭한 집안이 될 것이다.

가족들과 같이 자리를 하면서 국가 유공자로서 장례 절차와 순서를 설명해주고 현충원과 호국원에서 행사 절차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궁금한 사항을 답변해 주었다. 유족들은 얼마나 고인에 대한 훌륭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며 고마움을 이야기할 때나는 보람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반드시 명함을 전달해 주면서 궁금한 사항을 전화 주시면 알려 드리겠다고 한다. 또한 가보지는 못하지만 出喪하는날 전화하여 애로 사항은 없느냐고 물어 보고 안내 해 준다. 그리고 삼우제(三虞祭)를 지내고 나서 보훈 가족의 일원으로서 우리 보훈 단체를 사랑하여 주시고 전화주시고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라고 한다.

나는 이런 일을 마치고 나면 보훈단체의 일원으로 일조하였음을 긍지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게 된다. 더욱이 행사를 마치고 고마움의 전화를 유족이 주었을 때는 이루 말할수 없이 기쁘게 생각 된다.

그리고 우리 선양단이 發足하게 되면 국가를 위하여 몸바치신 유공자들은 더욱 빛이 나리라 생각된다.

윤환 무공수훈자회 전주시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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