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조합장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설 명절 연휴 내내 농업인조합원 의견을 수렴하고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불출마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며 “정읍시민과 정읍농협 조합원께 혼선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앞으로는 저의 막중한 책무이자 사명인 농협과 농업농촌 발전에 충실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으로 잘사는 농업농촌 만들기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사랑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정읍농협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남영 조합장은 도내 최다선인 5선 조합장으로서 현재 농협중앙회 금융지주 이사를 맡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이사회는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등 7개의 계열사를 지도 감독할 뿐만 아니라 농협은행장을 포함한 계열사의 대표를 선출하기도 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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