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한도연)가 20일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 세미나실에서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신학기 시작을 전후해 OT·MT 등 단체행사가 집중되는 2~3월 간 선후배 간 음주강요, 얼차려 등 불법행위가 빈발함에 따라 경찰과 교육당국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선제적 예방 필요성에 따라 개최됐다.

양 기관은 대학 내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집중신고기간(2.8~3.31)을 운영하는 한편 교내 행사 시 담당교수 등 집단 활동 책임자와 경찰서 불법행위전담팀 간 핫라인을 구축, 불법행위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호전 수사과장은 “앞으로도 경찰서 및 대학 홈페이지·SNS 등을 활용해 학내 불법행위 예방 및 신고요령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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