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GM 폐쇄, 미국 통상 압력 그리고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인력 줄어
조 대표는 일 당 최고위원-의원 연석회의에서 군산 GM 공장 폐쇄 및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제난을 거론하면서 “지금을 놓치면 지방선거 전까지 경제정책 방향을 바로잡을 기회가 없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조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 새해 부위정경(扶危定傾)이라는 사자성어를 드린다”면서 “이는 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고 기울어 가는 것을 바로 세운다는 뜻”이라면서 여야와 정부가 함께 경제난 해결 방안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 제안에 앞서 “GM 군산 공장이 문을 닫기로했고, 미국 상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나라 철강에 53%의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OECD 국가는 실업률이 줄어드는데, 우리는 실업률이 악화되고 있다는 보고서도 발표됐다”며 “언제나 경제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또 설 연휴기간 돌아본 서민경제는 정말로 어려웠다며 “소상공인 중 열에 아홉은 너무 급한 최저임금 상승에 종업원을 줄였고, 남은 사람들의 노동 강도는 더욱 세졌으며, 중소기업들도 인건비 상승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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