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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출마예정자, 더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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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출마예정자, 더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면담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8.02.19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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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폐쇄 문제 해결 방안 제안

강임준 군산시장 출마예정자(더민주당 원내대표 정책특보)가 GM 군산공장 폐쇄 문제와 관련, 채정룡 더민주지역위원장과 함께 19일 국회를 방문해 더민주당 우원식 대표와 면담을 가진 뒤 ‘더민주당 GM 대책 태스크포스(위원장 홍영표 의원)’에 참석해 문제 해결 방안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 정책특보는 “GM의 일방적 폐쇄 통보로 군산시와 군산시민이 굉장한 충격에 빠졌다”면서 “30만 군산시민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정부 여당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GM 군산공장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하게 피력했다.

강 정책특보는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형태로든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통해 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일각에서 매각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 “지금 시점에서 매각을 주장하는 것은 군산공장 정상화가 아닌 폐쇄를 기정사실화 한 상태로 GM과의 협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부실한 상태로는 현실적으로 재가동 또는 매각이 불가능하고, 정부가 주도권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만 지원하면 향후 소위 먹튀 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다”며 “GM 실사를 통해 정부가 주도권을 확보한 후, 정부의 주도권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자금 지원을 해야만 군산공장 정상화의 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거론되는 타타대우 등 외국기업에 매각하는 것은 제2의 GM 사태를 초래하는 우려가 있다”며 “최후에 불가피하게 매각으로 가더라도 외국기업이 아닌 국내기업이 인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강 정책특보는 우원식 원내대표와의 면담과 ‘더민주 GM 대책 TF팀’에게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부문 군산투자유치를 강력히 건의했다.

강 정책특보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장기적으로 전기차와 수소차가 있어야 군산의 자동차 산업 존속이 가능하다”면서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부분 군산유치를 위해 정부 여당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우원식 원내대표와 더민주 GM 대책 TF팀 관계자는 “군산시민과 강임준 정책특보의 제안을 적극 수용하겠다”면서 “이번 제안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군산시민의 바람대로 되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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