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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압도적 지지속 GM 사태로 민평당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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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압도적 지지속 GM 사태로 민평당 반전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8.02.18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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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나라다운 나라 열망이 많았고.....지방정부의 변화를 위해 노력”, 정동영 “민주당과 민평당 1대1구도....일자리 정부, 군산 공장 해결해야”, 정운천 “바미당이 새로운 정치중심....정부실정 비판하고

전북의 2018년 설 민심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혁과 적폐청산을 위해 민주당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를 보였다.

다만 설 연휴 전날 발표된 GM 군산 공장의 폐쇄 결정 파동으로 군산 조선소 폐쇄 문제까지 재론되면서 민평당을 살려서 호남을 지키자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는 등 미세하지만 민심 변화도 감지되었다.

실제 이같은 분위기 때문에 최근 호남을 중심으로 창당한 민평당내에서는 “안철수와 잘 헤어졌다, 창당을 환영한다”면서 “오는 지방선거는 민주당과 민평당간의 1대1 구도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민주당 사무총장인 이춘석의원과 민평당 GM 군산 대책위원장인 정동영의원,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인 정운천 의원으로부터 설 민심을 들었다.

▲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

이춘석 사무총장은 “평창 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호응이 컷다.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응원과 기대, 나라다운 나라를 바라는 열망을 느겼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그러나 한편으로 낮은 체감 경기로 인한 걱정, 미래에 대한 불안이 컷다”면서 “일자리를 무기로 지역경제를 압박하는 GM에 대한 성토가 있었지만 정부 여당은 좀 더 세심한 대책으로 민생을 회복 시켜달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분들도 많았다”면서 “민주당 사무총장으로서 지방정부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평당 정동영 GM 군산 대책위원장

정동영 GM 군산 대책위원장은 “전북도민들은 GM의 군산공장 철수 발표에 큰 충격을 받고, 전북 경제가 흔들릴까 염려하고 있었다”면서 “일자리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는 ‘군산공장을 살려달라’는 전북도민들의 목소리에 응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군산 공장 문제의 심각성을 전했다.

정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여 세계인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면서 “안철수·유승민 대표는 이에 반대하는 시대착오적이고 냉전적 사고를 고집, 평화주의를 고집하는 호남인들이 크게 분노케 했다”고 바른미래당을 비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호남 민심은 민주당과 민평당의 1대1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민평당이 민주주의와 평화의 깃발을 들고 호남정신을 대표하여 중심을 잡는다면 호남에서 분 민평당 바람이 수도권과 전국 각지로 확산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바미당 정운천 최고위원

바른미래당 정운천 최고위원은 “바미당이 한국정치를 바꾸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더불어, 거대양당 독식구조, 이념편향적인 구태정치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통합의 정치, 개혁의 정치, 민생의 정치를 펼쳐 나가 달라는 주문이 많았다”고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주민들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국민통합을 발족시켜 통합을 준비해온 것처럼, 정 의원이 바른정당 출범 이후에도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에 앞장서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면서 “정치개혁과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주민들은 계파싸움이나, 당리당략, 무조건적인 발목잡기 정치가 아닌, 오직 구민을 위한 정치개혁과 민생안정을 위해 여야를 떠나 협치의 정치를 실천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는 가감 없이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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