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12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보기 행사는 박우정 군수와 유관 기관·단체장, 여성단체 회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내 고장 상품 애용과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펼친 후 고창전통시장을 찾아 각자 준비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생활필수품 등을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박우정 군수는 “이번 장보기 행사가 전통시장과 지역 상인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상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주시고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만영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고창군과 매번 우리 고창전통시장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여러 기관·사회단체,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고창전통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에서는 저렴하게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오는 14일까지 현금 구매 시 월 50만원 한도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어서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한 장보기를 할 수 있다.
한편, 고창군에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증설, 고객편의시설 건축 등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품바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면서 고창전통시장을 특성화시장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창=임동갑기자
